* 2014년 올해의 사자성어 교수신문 2014 12. 20.
1. 指鹿爲馬 (지록위마):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일컫는다는 뜻. 『史記』 「진시황본기」에서 조고가 황제에게 사슴을 말이라고 告함으로써 진실과 거짓을 제멋대로 조작하고 속였다는 데서 유래.
2. 削足適履 (삭족적리): 『淮南子』 券17 「說林訓」에서 발을 깎아 신발에 맞춘다는 데서 유래.
3. 至痛在心 (지통재심): '지극한 아픔에 마음이 있다’는 뜻으로, 효종이 청에 패전해 당한 수모를 씻지 못해 표현한 말. 합리성을 무시하고 억지로 적용함을 비유.
4. 慘不忍睹 (참불인도): 당나라 시인 李華의 『弔古戰場文』의 “傷心慘目, 有如是也”를 줄인 말로, 세상에 이런 참혹한 일은 없다는 의미.
* 2015년 올해의 사자성어 교수신문_이재 기자 (2015. 12. 20)
2015 '올해의 사자성어’ 昏庸無道, 혼용무도
- 나라 상황이 마치 암흑에 뒤덮인 것처럼 온통 어지럽다는 뜻.
- 혼용은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를 가리키는 혼군과 용군이 합쳐져 이뤄진 말로, 각박해진 사회분위기의 책임을 군주, 다시 말해 지도자에게 묻는 말.
- 혼용은 고사에서 흔히 사리에 어둡고 어리석은 임금을 지칭하는 昏君과 庸君을 함께 일컫고, 무도는 세상이 어지러워 도리가 제대로 행해지지 않음을 묘사한 『論語』 「天下無道」에서 유래.
2015 '올해의 사자성어’ 후보에 올랐던 사자성어
- 似是而非 사시이비: 겉은 옳은 것 같으나 속은 다르다는 뜻으로, 겉으로 보기에는 그럴듯하나 사실은 틀린 경우 쓰는 말.
- 竭澤而漁 갈택이어: 못의 물을 모두 퍼내어 물고기를 잡는다는 뜻이다. 목전의 이익만을 추구해 미래의 생산적 기회를 상실하는 모습을 일컫는 말.
- 危如累卵 위여누란: 달걀을 쌓은 것 같이 위태로운 형태라는 말로 매우 위험한 일이라는 뜻.
- 刻舟求劍 각주구검: 판단력이 둔하여 융통성이 없고 세상일에 어둡고 어리석다는 의미.